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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벚꽃·마산국화…창원의 축제는 꽃·꽃·꽃

군항제 다음달 1~10일, 가고파국화축제 10월25일~11월 3일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3-03-25 18:57:59
  •  |   본지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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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열린 창원 진해군항제 모습.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110만 인구가 사는 통합창원시의 축제는 한마디로 '꽃의 축제'다. 봄꽃의 향연이 벌어지는 5월이면 벚꽃이 어우러진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10월이면 국화축제가 개최된다.

창원시는 부울경 관광의 해를 맞은 올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제51회 진해군항제는 규모나 역사로 볼 때 통합시 대표 축제라 할만하다.

'벚꽃낭자, 군악청년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군항제는 4월 1~10일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시내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을 배경으로 해군도시 진해를 홍보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글로벌축제를 겨냥한 만큼 볼거리가 그 만큼 풍성해졌다는데 있다. 시는 일찌감치 한국관광공사, 경남도와 연계한 외국인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4월 10일 사천공항에서 중국 특별전세기가 취항, 150명을 진해로 실어나르는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거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탐방객들에게 잊지못할 봄밤의 추억을 선물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군항제에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에 800억 원의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25부터 11월 3일에는 제13회 가고파국화축제가 열린다. 평소 최적의 마산만 조망지역인 창원시 마산항 제1부두 일원은 국화를 중심으로 한 가을꽃의 향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축제는 마산지역이 국내에서 첫 상업용 국화 시배지였던 점을 기념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됐다.

국화 축제 때는 마산만의 시원한 경치 속에 전야제, 개장행사, 국향대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국화 단일품종으론 전국 최대규모의 행사이다. 창원존, 한국존, 명작존, 다륜존, 세계존 등 8개의 테마로 행사장이 꾸며진다. 여기에다 지난 2009년 국화 한 포기에 1315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품종 천향여심)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는 1414송이를 피워올린바 있다. 창원시 가고파국화축제위원회는 이 기간 중 152만 명이 방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10월 26~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2013 창원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인 창원의 현대성과 예술성을 살려낸 축제로 알려져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 축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산 10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외국인 통역서비스를 갖추는 등 탐방객이 축제를 만끽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수도 창원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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