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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동일의료재단- 수준 높은 재활·요양기관…건강한 '100세 시대' 돕는다

  • 정순백 기자 sbjung@kookje.co.kr
  •  |   입력 : 2012-07-25 18:58:2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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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나라재활요양병원 의료진이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 재활·요양 결합 네트워크
- 1 대 1 맞춤 치료시스템 운영
- 환자의 경제적 부담 덜어
- 최고 시설·전문 인력 갖춰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100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재활 및 요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러스크 박사는 "현대 의학이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처럼 재활의학은 연장된 수명을 더 연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학문이다"고 말했다.

■수명 연장에 주목받는 재활의학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질병이나 장해가 아니다. 그러나 많은 노인 인구가 장애를 보이며 고령과 관련된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 2차 장애가 생긴다.

그래서 주목받는 게 재활의학이다. 노인 재활의학은 수명을 단지 더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분야로 평가받는다. 노인재활은 노인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장애를 최소화하고 운동부족에 따른 여러 생리적 퇴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노인의료비 지출의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인 재활 치료의 주요 대상은 크게 두 부류다. 장애가 생긴 노인 환자와 노인이 된 장애인이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65세 미만의 사람보다 장애는 배 이상, 활동의 제한은 네 배 이상 많다. 병원 입원의 빈도는 배 이상 많고 입원기간도 배 이상 길다. 일상 생활을 보조해야 할 보조자는 세 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는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재활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이런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의료법인 나라·동일의료재단이다. 나라·동일의료재단은 전문재활과 노인요양을 결합한 네트워크 병원이다. 이처럼 재활 전문병원과 요양병원이 결합한 형태의 요양병원은 그리 흔하지 않다.

이 재단이 이런 체계를 갖춘 것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재활병원은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오랫동안 입원 치료하면 건강보험료가 제한되거나 아예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나라네트워크병원은 환자가 재활 치료를 마친 뒤 장기적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입원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나라네트워크병원은 환자와의 1 대 1 맞춤 재활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장기입원한 재활치료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도 외래진료를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재활·요양 결합 네트워크 구성

나라·동일의료재단 내에는 재활치료를 특화한 제일나라재활요양병원과 수영나라재활요양병원, 노인요양 중심인 부산나라요양병원과 금정나라요양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있다. 또 연제나라재활요양병원은 9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 동구 좌천동에 있는 제일나라재활요양병원은 2007년 3월 개원했다. 지하 2층 지상 10층에 380병상 규모다.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 1·2과 등 전문의 7명이 수준 높은 진료를 하는 부산 최고의 재활·요양 중심병원으로 자부한다.

수영나라재활요양병원은 수영구 광안동에 지하 3층 지상 10층 250병상 규모의 재활·요양 중심 병원으로 2010년 1월 개원했다. 수영구 내 최고의 시설과 의료인력을 갖춘 재활·요양의 선두주자다. 내과1·2, 일반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한방 1·2과 등 전문의 7명과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나라요양병원은 나라네트워크의 시발점이다. 이곳을 발판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재활·요양병원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2005년 12월 중구 동광동에 첫 진료를 시작했고 현재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한방과 등 3명의 전문의와 전문 의료인력들이 환자케어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노인성질환 및 요양전문병원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입원환경을 갖추고 있다.

금정구 부곡동의 금정나라요양병원은 2009년 7월 첫 환자를 받은 노인성질환 및 요양중심병원이다. 300병상 규모의 금정구 지역 최대, 최고의 재활·요양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3명의 전문의와 의료인력들이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

연제나라재활요양병원은 나라·동일의료재단의 5번째 병원으로, 옛 율곡병원을 매입해 현재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250병상 규모의 재활·요양 중심병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양방 5개과, 한방 2개과, 재활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 노인환자 재활 치료법

- 정확한 평가 후 잘 짜여진 프로그램 필요

의료진의 도움으로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들.
효과적인 노인재활을 위해서는 특정 질환이나 손상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하거나 회복시킬 잘 짜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정확한 평가(기능소실과 장애를 촉발시킨 신체 이상의 파악)와 현실 가능한 목표의 설정, 다양한 전문과의 협진, 효율적인 치료방법의 조절(시간, 횟수, 강도) 등을 실시해야 한다.

노인 재활 과정에는 적응, 장애 예방과 기능 회복, 의학적 치료라는 3가지 개념이 포함된다. 적응 과정은 정상 또는 병적인 노화의 과정과 같이 복구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환자 및 가족 교육이 필요하다. 장애 예방과 기능회복은 적절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기능이 퇴보되는 것을 예방하거나 회복시킨다.

장애의 의학적 치료 역시 노인재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치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안정화시키는 치료가 중요하다.

다음은 노인 환자의 재활 치료 원칙이다.

1. 기능적 수준을 정확히 평가한다.

2. 재활에 필요한 자원 및 사용 가능한 자원들을 찾는다.

3. 움직이지 않는 것을 피한다.

4. 변화된 생리적 반응을 이해한다.

5. 환자가 생각하는 목표와 참여 의지를 사정한다.

6. 가족의 기대치를 사정한다

7. 섬망, 치매, 우울증을 감별한다

8. 질병에 대한 진단 자체가 아니라 질병의 관리 및 기능적 향상에 관점을 둔다.

9. 습득해야 할 동작과 연관된 운동을 시키도록 한다. 운동프로그램은 단순화한다

10. 사회화를 강조하고 자극한다.

11. 약물 사용은 최소화한다.

12.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식한다.

13. 환자가 다발성 결함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한다.

14. 호전은 느리게 일어남을 알아야 한다.


# 건강 되찾기 '재활센터' 운영

- 운동·통증·작업치료실 등 구성

재활치료를 특화한 제일나라재활요양병원과 수영나라재활요양병원에는 재활치료센터가 있다. 재활치료센터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평가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치료사들이 환자의 통증해방 및 신체기능향상, 일상생활로의 건강한 복귀를 돕는다. 재활치료센터는 운동치료실 통증치료실 작업치료실 일상생활동작실로 구성돼 있다.

운동치료실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파킨슨병, 척수손상 환자 등 중추신경계 손상 장애 및 근골격계 질환자의 운동결함을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보바스, 보이타, 중추신경 발달학적 치료 등 중추신경 전문 치료를 이수한 전문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1대 1로 치료한다. 매트에서의 이동훈련과 보행훈련 등을 한다.

통증 치료실은 급성 또는 만성통증을 앓는 환자에게 통증감소 및 해소, 열치료 전기치료 및 도수치료를 한다. 염증 완화, 근육 경련완화, 근육 강화, 근육 및 관절의 재교육 등을 통해 통증을 경감시킨다. 작업치료실은 질병 또는 사고로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인 장애를 입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다.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움말=나라·동일의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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