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무팀도 알만큼 한국축구 꿰뚫어”

모레노 임시 감독 낙점 이유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9-06 19:13:1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영민 전강위원장 “준비성 철저”
- 감독 “한국축구 위해 헌신할 때”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낙점된 로베르토 모레노(48) 감독의 선임 배경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4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 TV’를 통해 모레노 감독의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일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을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모레노 감독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선택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철저한 준비 자세였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현 위원장과 스페인 현지 면담 일정이 잡힌 뒤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스페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코치진을 모두 한자리에 소집했다. 현 위원장은 “계약이 체결되기 전이었는데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 위원장은 “모레노 사단은 K리그 선수들은 물론 군 팀인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하고 있었다”며 “계약 전부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요청할 정도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감독 본인과 코치진의 전문성도 선임 과정에 힘을 보탰다. 모레노 감독은 2014~2017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를 지냈고, 2019년에는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다. 이후 AS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모레노 감독은 러시아 프로축구 소치에서 함께했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등과 사단을 꾸렸다.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현 위원장은 “사단 전원이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에 준하는 자격을 갖추고 있고, 역할도 전문적으로 분업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은 9~11월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다만 이 기간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있었고 존중해왔다”며 “이제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6. 6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0. 10‘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