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페널티킥 놓친 아이파크, 첫 승·첫 골 아쉬운 불발

K리그2 경남FC에 0-1 무릎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3-02 19:29:1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페신 PK, 류원우 선방에 막혀
- 201㎝ 곤잘로 제공권 활용 절실
- 8일 부천FC전에서 첫 승 도전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 FC에 패해 홈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 2경기에서 첫 승과 첫 골 신고에 실패했다. 부산은 페널티킥을 놓친 게 아쉬웠다.
부산 아이파크 신인 김현민이 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결정적인 슛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부산은 지난달 22일 홈 개막전에서 김포FC와 득점 없이 비긴 뒤 홈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경남에 패해 올 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전에서 인천에 0-2로 패했던 경남은 시즌 첫 골과 첫 승을 원정 경기에서 달성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경남에 2승 1무로 강해 첫 승에 대한 기대가 컸다. 부산 조성환 감독은 3-4-3 카드를 꺼냈다. 정호근-조위제-장호익이 출전한 스리백은 개막전과 똑같았다. 중원에는 전성진-임민혁-사비에르-박창우가 나왔다. 전방은 김현민-곤잘로-손석용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신인 김현민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남은 4-4-2 전술을 펼쳤지만 사실상 최전방에 외국인 선수 카릴을 남겨두고 4-5-1의 두터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부산은 경남의 밀집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48-52로 경남이 조금 우세였고, 슈팅 수에서도 부산은 8-10(유효 슈팅 4-4)으로 밀렸다. 특히 부산은 코너킥 10개를 얻었지만 201㎝의 최장신 공격수 곤잘로의 제공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부산과 경남은 전반 아찔한 순간을 주고받았다. 먼저 경남은 전반 18분 박한빈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21분 왼쪽 측면을 누비던 김현민이 골지역 정면을 돌파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손석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쇄도하던 김현민의 발이 닿지 않아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부산 조 감독은 손석용과 김현민을 빼고 페신과 빌레로를 전방에 투입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페신은 곤잘로와 호흡을 맞춰 공격 라인에 활기를 넣었다.

후반 3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곤잘로가 돌파하다 경남 수비수 박원재의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페신이 왼발로 왼쪽 구석을 향해 찬 공이 경남 골키퍼 류원우 선방에 막혔다. 부산은 흐름을 가져와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오히려 경기 주도권은 경남으로 넘어갔다. 후반 22분 경남 공격수 카릴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한숨 돌렸다. 이어 후반 35분 경남 박기현이 부산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골지역 정면으로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쇄도하던 도동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로 부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부산은 후반 17분 스위퍼 조위제가 부상으로 빠져 수비 라인이 흔들리면서 결국 결승골을 내줬다.

부산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경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부산은 오는 8일 부천FC와 원정경기를 갖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