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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체육회, 올림픽선수단 이색자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7-10 19:50:1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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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전지희·이은혜 中서 귀화
- 유도 허미미는 재일교포 출신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22개 종목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 중 최장신 선수는 레슬링의 이승찬이며, 최중량은 여자 역도 박혜정과 남자 유도 김민종으로 조사됐다.
반효진(왼쪽), 이보나
대한체육회가 10일 공개한 ‘파리 올림픽 참가선수단 이색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수단 최연소 선수는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반효진이다. 17세인 반효진은 현재 대구체고에 재학 중인 ‘여고생 사수’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 여름 처음으로 사격을 시작해 불과 3년 만에 국가대표로 올라설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령 선수는 여자 사격 트랩 종목에 출전하는 이보나(부산시청)로 43세다. 이보나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메달리스트다. 이보나가 당시 획득한 메달 2개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올림픽 사격 산탄총 부문에서 유일하게 딴 메달이다.

최장신 선수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에 나서는 이승찬(29)으로 195㎝다. 최단신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선수인 신솔이(20)로 149㎝다. 체중 43.5㎏으로 선수단 최경량 타이틀까지 가져갔다. 최중량은 여자 역도 박혜정(21)과 남자 유도 김민종(24)으로 둘 다 135㎏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종국 감독과 서채현은 이번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가족 동반 출전 기록을 세웠고, 도쿄 올림픽 여자 체조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에서 은메달을 딴 여홍철 교수와 함께 ‘가족 동반 메달리스트’ 기록을 보유했다.

귀화 선수 2명(중국 출신)은 전지희(29)와 이은혜(29)로 모두 여자 탁구에 포진했다. 여자 유도 57㎏급에 출전하는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22)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다. 허석 선생은 1919년 고종 황제가 붕어하자 사당을 지으려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뒤 이듬해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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