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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모드 ‘ON’ 스트레일리 첫승 신고

kt전 6.1이닝 무실점 완벽투, 2경기 연속 ‘QS’로 반등 성공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5-14 19:48:2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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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8-3 승…위닝시리즈 달성
- 선발진 잇단 호투에 불펜 숨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5월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불펜진의 과부하를 줄여주고 있다.
스트레일리
롯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 13일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톱타자 김민석과 한동희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잭 렉스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이어 전준우가 안타로 한동희를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 득점을 뽑았다.

롯데는 4회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준우의 2루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 3루 찬스에서 윤동희 김민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롯데는 9회 박승욱 윤수녕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올 시즌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윤수녕은 이날 1군에 콜업돼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6과 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지난 9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 타선의 도움을 받아 올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석 한동희 전준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스트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1승씩을 주고받았다. 먼저 웃은 건 kt였다. 롯데는 지난 12일 1-2로 졌다. 이날 두 팀은 선발로 나선 박세웅과 고영표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쳐 2회 1점씩 뽑아낸 뒤 9회말까지 한 점도 얻지 못했다. kt는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를 제압했다. 마무리 김원중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문상철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아직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는 할 수 없으나, 지난 4월 한 달간 보여준 모습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5-0, 영봉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훔쳤고 노진혁의 안타가 나와 1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고승민이 안타로 안치홍을 홈에 불러들였고, 유강남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노진혁이 홈을 밟았다. 또 유강남이 희생타로 고승민까지 들어왔다. 안타로 출루한 김민수를 한동희가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이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아냈다.

이날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4개씩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고승민은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홈런포를 터트리지 못해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수원(14일)

롯데

200 200 112

8

KT

000 000 003  

3

▷승 = 스트레일리(1승3패) ▷패 = 배제성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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