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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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29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안병준(오른쪽)이 PK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아이파크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21 29라운드 원정에서 안병준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1 대 1로 비겨 승점 1점만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후반 4분 윙백 최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안병준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 대 0 리드를 잡았다. 시즌 18호골로 안병준은 리그 최다 득점과 공격포인트(22점·18골 4도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부산은 후반 10분 부상에서 회복한 박정인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라인을 재정비했지만 29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안산 이상민의 동점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부산은 안산을 계속 밀어붙였지만 38분 드로젝의 중거리포와 44분 안병준의 프리킥 대포알 슛 등 기회가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7월 17일 21라운드 안산전(4 대 0 승) 이후 7경기(3무 4패)째 승리가 없다. 시즌 9승 7무 12패로,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7번이나 낙방했다. 승점 34점으로, 35점인 경남 FC와 충남아산 FC에 밀려 리그 7위를 유지 중이다. 오는 18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과의 30라운드 경기에서 8경기 만에 지독한 아홉수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