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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즌 7위 확정... NC에 4-11로 지며 승률 5할 붕괴

선발 이승헌 2회 초 부상으로 조기 강판... 1회 초 4실점 난타 당하며 부진

급하게 등판한 이인복과 김건국도 나란히 솔로포 등 3실점하며 승기 내줘

30일 KIA와 시즌 마지막 경기 이기더라도 5할 승률과 6위 달성하지 못해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10-29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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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투수 이승헌 역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1차전.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0.9.20 kangdcc@yna.co.kr/2020-09-20 15:31:14/<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때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최종 순위 7위로 확정됐다. 중위권 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승률 5할마저 붕괴되면서 올 시즌을 아쉽게 마감하게 됐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4-11로 졌다. 28일부터 NC와 2연전을 치른 롯데는 낙동강 라이벌의 자존심을 세우려 했지만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전 6승 10패 열세로 마쳤다. 마운드와 타격에서 NC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선발 이승헌은 초반 구위 난조와 갑작스런 부상으로 조기 강판,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이승헌은 1회 초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이명기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권희동에 안타를 내준 후 나성범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타를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세이프 됐다. 투아웃을 잡았지만 갑자기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이승헌은 2사 1루 상황에서 양의지에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 위기를 맞았다. 알테어를 볼넷으로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노진혁부터 세 타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넉 점을 헌납했다.

 흔들린 이승헌은 불운까지 찾아왔다. 2회 초 선두 타자 이명기와 권희동을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싶었지만 나성범 타석에서 투 볼째 투구에서 손가락 굳은살이 벗겨지면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날 이승헌은 총 49개의 공을 던지며 1.2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승헌의 조기 강판에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도 잇달아 무너졌다. 이인복이 2회 초 공 한 개로 나성범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3회 초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1점 홈런을 맞는 등 4피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했고 김건국 역시 4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는 등 난타 당하며 3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7회 말부터 터졌지만 쫓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선두 타자 한동희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린 후 오윤석의 2루타 후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다. 8회 말 역시 두 점을 쫓아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롯데는 이날 NC에 지면서 시즌 전적 70승1무72패를 기록해 올 시즌 5할 승률이 무너졌고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 2-9로 진 KIA 타이거즈와 두 경기 차로 유지하면서 30일 KIA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6위에 오를 수 없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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