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딕슨 마차도(사진)가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1위를 지켰다. KBO는 지난 10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 올스타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마차도가 71만3316표를 얻어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고 31일 발표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후보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69만3551표)로, 마차도를 1만9765표 차로 뒤쫓는다. 최고 격전지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 팀을 꾸린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은 kt 멜 로하스 주니어(59만6274표), 롯데 손아섭(54만2478표), 삼성 구자욱(37만1367표)이 베스트3로 압축된 상태인데, 두산 김재환(37만176표)이 1191표 차로 추격한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 차다.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공식 앱, 신한은행 SOL(쏠)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며 오는 4일 오후 6시 마감한다. 베스트12 최종 명단은 7일 공개되며, 선정된 선수들은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를 받는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