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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만회 골 터졌지만…부산, 선두 울산에 발목 아쉬운 2연패

윤빛가람·주니오에 골문 내줘, 부산 1-2 패배… 승점 15점 7위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8-03 19:44:5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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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기 삐끗 … 11위 추락 가능성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의 연승 제물이 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후반 부산의 김현(사진 왼쪽)이 동점 골을 넣고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은 지난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윤빛가람의 선제 골에 이어 김현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주니오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지난 13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부산은 연이어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3승 6무 5패(승점 15)로 7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시즌 개막전인 포항 스틸러스전과 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연패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연패를 당했다. 지난달 29일 구덕에서 치른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전북에 1-5로 진 것을 포함하면 최근 3연패다.

주중에 FA컵 경기를 치른 양 팀은 평소와는 다른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부산은 빈치씽코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이동준과 김승준이 뒤에서 받쳤다. 울산은 득점 선두 주니오가 벤치에서 대기하고 비욘존슨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홈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 부산이 초반 거세게 공세에 나섰다. 부산은 전반 33분 이동준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다 울산 수비수 홍철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프리킥으로 판정이 바뀌며 아쉬움을 맛봤다. 호물로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산이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펼쳤지만 첫 골은 울산이 터트렸다. 전반 45분 홍철이 찬 프리킥을 비욘존슨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른발로 툭 떨어트려 주자 달려들던 윤빛가람이 가슴으로 트래핑해 페널티 지역 정면 바로 바깥에서 오른발 슛해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공세의 강도를 높인 부산은 후반 20분 권혁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현이 후반 33분 호물로가 찔러준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해 들어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울산 주니오에게 4분 만에 결승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주니오는 최근 5경기 연속골(9골)에 시즌 18호 골을 작성하며 득점 선두자리를 지켰다.

부산은 7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다른 팀과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 8위 광주 FC와 9위 성남 FC가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고 10위 수원 삼성과 11위 서울 FC는 2점 차로 뒤쫓는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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