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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만 3개…최지만, 눈으로 벌랜더 잡았다

휴스턴과 AL디비전시리즈 4차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10-09 19:37:29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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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영상 후보 만나 끈질긴 승부
- 8회엔 안타… 4출루로 팀 승 견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뜨리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3차전 홈런에 이어 4차전에서도 볼넷 3개와 안타로 4출루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이 9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차전에서 6회 말 더블 플레이를 완성한 뒤 동료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USA TODAT SPORTS 연합뉴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프롤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제압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전날 3차전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린 최지만은 이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팀 투수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인 벌랜더를 상대로 침착한 선구안이 빛났다. 1회 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출한 뒤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1, 2루 득점권에서 조이 웬들의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2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번에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4회 말에는 2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8회 말에는 2사 후 우전 안타를 치면서 이날 경기 4출루를 완성했다.

최지만에게만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벌랜더는 3⅔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벌랜더를 당겨 쓰며 이날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었지만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휴스턴은 4회 초 1사 1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2루타 때 1루 주자 호세 알투베가 홈에서 아웃되며 기회를 놓쳤고, 9회 초에는 1사 1, 3루 득점권에서 탬파베이의 블레이크 스넬을 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11일 오전 8시7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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