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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3년째 두드린 1부 리그 문…부산 아이파크, 서울 제물 삼는다

6일 구덕서 서울과 승강PO 1차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8-12-02 19:12:22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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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3-0으로 대전 꺾어 상승세
- 서울은 상주에 져 2부 추락 위기

- 최근 승강PO서 2부팀 강세 보여
- 부산 지난해 승부차기 악몽 털고
- 공격 본능 앞세워 1부 승격 의지

프로축구 서울과 부산이 1부 리그 잔류와 승격의 갈림길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난 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시티전의 2부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골을 넣은 노행석(오른쪽)이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서울과 부산은 오는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차전은 6일 오후 7시 부산의 안방인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9일 오후 2시10분 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K리그2(2부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한 부산은 지난 1일 구덕운동장에서 호물로(전반 6분) 노행석(전반 42분) 신영준(후반 49분)의 릴레이골로 대전을 3-0으로 완파하며 K리그1(1부 리그) 승강전 티켓을 따냈다. 반면 서울은 같은 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시즌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순위가 9위에서 11위로 내려앉으며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전으로 내몰렸다.

서울과 부산은 국내 프로축구에서 대표적인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구단의 명운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은 여섯 차례 K리그 우승(1985, 1990, 2000, 2010, 2012, 2016년)에 대한축구협회(FA)컵도 2차례(1998, 20015년) 제패한 명문 클럽이다. K리그 정상에 7차례 올랐던 성남FC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부산 역시 4차례 K리그 우승(1984, 1987, 1991, 1997년)과 1차례 FA컵 우승(2004년)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후 2015년을 끝으로 2부(K리그2)로 강등됐다. 부산은 2015년 2부 리그로 강등된 이후 4년 만에 1부리그 ‘컴백’에 도전한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에도 2부리그 2위로 승강 PO에 나섰지만 상주의 벽을 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1부리그 복귀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3년 도입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2부 팀들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첫해였던 2013년에는 2부 우승팀인 상주가 강원FC를 물리치고 승격했다. 2014년 광주FC, 2015년 수원FC, 2016년 강원FC 등 2부 챔피언이 1부의 경남과 부산, 성남을 각각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부 팀을 눌렀다. 5차례 승강 플레이오프 중 1부 팀이 2부 팀을 제치고 잔류한 건 상주가 지난해 승부차기 대결 끝에 부산을 따돌린 게 유일하다.
부산과 서울의 홈 앤드 어웨이 승수가 같으면 1·2차전 합산 득실 차로 승자를 정하되, 원정 다득점까지 같으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에 들어간다. 연장전 무승부 때는 A팀-B팀-B팀-A팀 순서로 차는 ‘ABBA 방식’의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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