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을 비하한 칠레 축구 대표팀 선수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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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칠레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 사진=모렐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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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 매체 스포탈코리아는 10일 한 축구팬이 제보한 사진을 공개하며 칠레 대표팀 선수 디에고 발데스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했다고 단독으로 전했다.
사진 속 발데스는 한국 팬 옆에서 양 검지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했다. 발데스 옆에는 한국팬에게 익숙한 게리 메델도 함께 포착됐다.
발데스의 이 같은 행동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의 A매치 상대 콜롬비아의 에드윈 카르도나도 이 같은 동작을 취해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비난과 함께 출정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발데스는 만 24세의 칠레 대표팀 선수로 멕시코 리그 모렐리아에서 미드필더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발데스의 비하 행동이 내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과 칠레 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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