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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세이브 달성한 롯데 손승락…“2군 시절 팬들 응원 덕이죠”

7일 LG전 1이닝 무실점 호투…오승환·임창용 이어 3번째 위업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08 19:21:4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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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종 바꿔 2군 강등 부진 극복

환골탈태. 요즘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 손승락(36)이다.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이 지난 7일 울산 LG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뒤 1루 관중석을 가리키며 세리머니 하는 장면.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승락은 지난 7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개인 통산 25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손승락에 앞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2013년 277세이브) 임창용(KIA·2018년 258세이브)만 밟았던 대기록이었다.

손승락은 “선배들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웠는지 체험했다. 그들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즌 16세이브를 수확한 손승락은 9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이어 구대성(은퇴)이 세운 KBO 역대 최고 연속 기록인 7년 연속 20세이브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손승락은 지난 4월까지 12경기 6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다가 5·6월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블론 세이브가 5개에 달했고 평균자책점은 7.16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 5월 29일과 31일 사직 LG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2016년 거인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첫 연속 블론 세이브였다. 손승락은 이튿날인 지난 6월 1일 시즌 첫 2군행을 통보받았다.

부진 탈출을 위한 ‘변화’가 그를 살렸다. 직구와 커터를 주로 사용했던 그는 최근 커브와 포크볼을 자주 구사 중이다. 구종 추가는 2군에서 이용훈 불펜코치와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마음을 다잡은 그는 지난달부터 등판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3의 ‘짠물피칭’으로 세이브 5개를 추가했다.
손승락이 부진한 동안에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우리 팀 마무리는 손승락”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손승락은 “2군에 있을 때 김해 상동구장에서 만난 팬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셔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롯데에서 250세이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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