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0일 오전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알리송 축구 국가대표의 이적을 발표했다.

브라질 알리송 축구 국가대표. 연합뉴스.

알리송은 리버풀 이적 직전까지 AS 로마 소속으로 활동했다. 리버풀 이적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그의 이적료 또한 눈길을 끈다.

알리송 이적료는 6250만 유로, 한국 돈으로 826억 원이다. 이적료와는 별도로 다양한 옵션에 10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132억 원이 함께 책정돼 있다.

고액 이적료,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알리송의 이적료가 관심을 받는 까닭은 그가 골키퍼 가운데는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까닭이다.

알리송 이전에는 브라질 출신 골키퍼로 맨체스터 시티로 소속을 옮긴 에데르손의 최고 이적료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에데르손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529억원에 달한다. 알리송이 이 같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알리송의 리버풀 이적과 고액의 이적료는 특히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 때문.

조현우 선수의 행보는 다음달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 군 면제를 받을 경우 월드컵 기간 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전한 만큼 해외 유력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

만약 조현우 선수가 해외 유력 구단 입단을 할 경우 골키퍼로는 첫 해외 구단 입단 사례가 된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