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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다시 한번 1998” vs “복수 혈전 1998”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 맞대결…20년 전 준결승선 프랑스 승리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9:35:02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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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1998 프랑스월드컵 준결승전은 지금도 축구팬 사이에 회자된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과 다비드 트레제게가 주축이 된 ‘아트사커’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해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득점왕 다보르 슈케르의 발끝이 매서웠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분 슈케르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프랑스 수비수 릴리앙 튀랑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1-2 역전패했다. 프랑스는 결국 결승에서 브라질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아티아는 네덜란드를 꺾고 3위에 올랐다.
   
정확히 20년이 지나 두 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0시(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운명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프랑스의 목표는 ‘어게인 1998’이다. 킬리안 음바페(19·파리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년 전 우승 전력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역대 상대전적도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3승 2무로 앞선다. 3차례의 연장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보다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프랑스가 우위다.

크로아티아는 ‘리벤지 1998’을 외치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20년 전에는 슈케르에 의존하는 ‘원맨팀’이었다면 지금은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30·바르셀로나)가 고른 활약을 펼친다. 휴식 기간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14일 밤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앞서 벨기에는 G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눌렀다. 당시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여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역대 전적에서도 잉글랜드가 15승 5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3·4위 결정전의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 잉글랜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벨기에는 1986 멕시코월드컵(4위)을 넘어 사상 최고 성적인 3위에 도전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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