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복장을 한 축구 팬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밤 9시 치러지는 한국과 스웨덴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 2층 스탠드를 개방해 시민과 응원전을 펼친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따낸 역사적인 장소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좌우에 각각 전광판이 있고 웅장한 음향을 느낄 수 있어서 이곳에 8000명가량의 시민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영동대로, 용산역 등에서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는 레오&세정, 설하윤, 박명수 등의 초청 가수들이 공연을 한다.

밤 9시부터는 500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며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동대로에는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YB(윤도현 밴드) EXID, AOMG 등이 콘서트를 하고 응원전을 이어간다.

송파구는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응원전 겸 대형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백지영, 김범수, 로이킴 등이 콘서트를 열고 오후 8시 30분부터 단체응원전이 진행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진다. 관람객 입장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성남시청 광장, 의왕시청 주차장, 동인천역 북 광장, 숭의동 축구 전용 경기장, 용인시민체육공원, 일산 문화광장, 군포 시청 야외공연장, 울산시 문수호반광장, 광주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원주 문화의 거리 등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