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다리 다쳐 평가전 결장
- 신예 구티에레스 대체 선발

- 스웨덴 구이데티 부상서 복귀

멕시코의 주전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사진)가 부상으로 짐을 쌌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스웨덴의 베테랑 공격수 욘 구이데티(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러시아에서 가진 첫 공식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레예스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라며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를 대체 선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A매치 55경기에 나선 레예스는 지난달 6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29일 웨일스전부터 지난 10일 덴마크와의 평가전까지 3차례 A매치를 모두 결장했다. 앞서 멕시코의 중앙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도 무릎을 다쳐 러시아행이 불발됐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레예스를 대신해 23살의 젊은 미드필더 구티에레스를 선택했다. 구티에레스는 멕시코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2016년 A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스웨덴의 구이데티는 이날 러시아 흑해 연안 겔렌지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무리 없이 뛰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주장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크라스노다르)의 백태클에 발목을 다쳐 지난 9일 페루전에 나서지 못했다. 구이데티는 2012년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공격수다. 총 20번의 A매치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스웨덴의 그랑크비스트는 러시아 프로축구 크라스노다르 소속이다. 그는 잔디 상태 등 동료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