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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격돌 3개국 나란히 평가전…멕시코만 신승

멕시코, 32번 슈팅 하고도 1골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6-03 19:29:3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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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GK 노이어 복귀전서 패
- 스웨덴, 정예 멤버에도 무승부

우리나라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에서 격돌하는 세 나라가 3일 나란히 평가전을 치렀다. 스웨덴은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멕시코는 조직력을 앞세운 ‘점유율 축구’를 구사했다.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위안으로 삼았다.

■스웨덴 0-0 덴마크

한국의 F조 첫 상대인 스웨덴은 이날 홈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정예 멤버를 투입하고도 0-0으로 비겼다. 최근 3차례 A매치 평가전 성적은 1무 2패로 부진하다.

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볼 점유율은 스웨덴이 53% 대 47%로 조금 앞섰다. 반면 슈팅은 9 대 13으로 밀렸다. 유효슈팅도 0 대 3으로 스웨덴이 뒤졌다.

주전 미드필더 알빈 엑달(함부르크)과 공격수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가 예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으로 낙마한 미드필더인 야콥 요한슨(AEK아테네)의 공백도 커보였다.

현재 스웨덴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엑달과 오스카 힐예마르크·구스타브 스벤손이 경쟁 중이다.

■멕시코 1-0 스코틀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스코틀랜드(34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멕시코는 이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대신 라울 히메네스(벤피카)를 원톱으로 세웠다. 신태용호의 경계대상 1호 미겔 라윤(세비야)도 출전했다.

멕시코는 이날 64%의 높은 점유율에 32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13분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의 선제골이 나오지 않았다면 22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친 웨일스전을 답습할 뻔했다.

부상 중인 디에고 레예스(포르투)와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 선수는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독일 1-2 오스트리아

독일은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1분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아스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3월 스페인(1-1무)·브라질(0-1패)전에 이어 오스트리아전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한 독일은 올해 3차례 평가전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독일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지 않고 ‘실험’을 했다. 27명의 예비명단에 ‘깜짝 발탁’된 닐스 페테르젠(프라이부르크)을 원톱 공격수로 세웠다. 중앙 수비에는 주전인 마츠 훔멜스와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뮌헨)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니클라스 쉴레(바이에른뮌헨)를 배치했다. 좌우 날개는 르루아 사네와 율리안 브란트가 맡았다.

점유율에서는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65% 대 35%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 8(유효 슈팅 4개) 대 14(유효 슈팅 7개)로 밀렸다. 1년8개월 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노이어는 ‘선방쇼’를 하고도 2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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