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마누라(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공격 라인을 구축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BBC(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격 라인은 선발로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2018년5월27일 레알 마드리드 VS 리버풀 FC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4-3-1-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투톱 공격에 호날두와 벤제마가 나서고 이스코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카르바할이 포백을 수비수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낀다. BBC 라인의 한 축인 베일은 제외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쓰리톱 공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나서고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죠르지오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서고 요리스 카리우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동일하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14년 11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17-18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