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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연속 보기…박인비, 아쉬운 3위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4R, 우승한 헨더슨에 5타차로 뒤져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4-15 19:55:45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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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 탈환·통산 20승 무산

‘여제’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 탈환과 통산 20승 달성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인비. 연합뉴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15일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2000만 원). 준우승은 8언더파 280타의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박인비는 15번 홀(파4) 버디로 헨더슨을 1타 차로 추격했다. 16번 홀까지 단독 2위였다. 박인비가 역전 우승하면 무조건 세계 1위에 오르게 돼 있었다.

박인비가 준우승하고 현재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이 공동 3위 이하로 떨어져도 세계 1위 탈환이 유력했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한 펑산산은 16번 홀까지 공동 5위로 부진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세계 1위에 등극할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17·18번 홀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놓쳐 단독 2위를 놓쳤다. 헨더슨은 14·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확정했다. 펑산산 역시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점이 아쉬웠다. 둘 다 1m 안팎의 짧은 퍼트였다. 오늘만 이런 퍼트를 서너 번 놓쳤다”고 되돌아봤다. 헨더슨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해 21살인 헨더슨은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내더니 올해까지 매년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은희(32)와 김지현(27)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 이정은(22)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유소연(공동 23위)과 박성현(공동 61위)은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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