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과 아스날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양팀 감독 젠나로 가투소(AC 밀란)과 아르센 벵거(아스날)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3월9일 AC 밀란 VS 아스널 FC 유로파리그 16강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L) 16강 1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아스날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 예정. 쓰리톱 공격에 하칸 찰하노글루, 패트릭 쿠트로네, 수소가 나서고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루카스 비글리아, 프랑크 케시에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알레시오 로마뇰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나서고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벵거 아스날 감독도 AC 밀란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쓰리톱 공격에 메수트 외질, 대니 웰벡,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나서고 잭 윌셔, 그라니트 쟈카, 아론 램지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세아드 콜라시나츠,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칼럼 챔버스가 나서고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킨다.

1월에 이적한 피에르 오바메양은 이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가 유로파리그에 속해 있어 출전이 불가능하다.

양팀은 최근 상반된 분위기다. AC 밀란에서 선수로 활약한 가투소는 지난 11월 AC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밀란은 최근 6경기서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사령탑 벵거는 경질설에 휩싸인 상태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승리가 간절한 상태다.

한편, AC 밀란과 아스날의 UEL 16강 1차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