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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의 왕’ 손흥민 납시오

EPL 축구 에버턴전 1골 1도움, 시즌 11호·토트넘선 40번째 골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01-14 19:04:3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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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만에 홈구장서 5연속 득점
- 英 언론 선정 ‘맨 오브 더 매치’

- 구자철, 분데스리가 시즌 1호골
- 러시아월드컵 전망 밝힌 유럽파

이쯤 되면 그를 ‘웸블리의 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손흥민(26·토트넘)이 안방에서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홈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 5개를 모두 펴 보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결승골을 포함해 4골에 모두 관여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26분에는 세르주 오리에가 강하게 찬 공을 골문 앞에서 가볍게 차넣어 시즌 11호이자 EPL 8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40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최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손흥민 이전에 토트넘 선수가 EPL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은 2004년 저메인 데포가 유일했다. 손흥민이 14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골에 한정되지 않았다. 후반 2분에는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진을 허물고 해리 케인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13분에는 골대를 맞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36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활약에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은 8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또 ‘맨 오브 더 매치’에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케인이 기록(토트넘 선수 EPL 최다 득점인 98골)을 깨뜨리며 헤드라인을 장식할지 모른다. 그래도 4골에 모두 관여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이며(fantastic) 굉장한(great)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 그가 조금 더 높은 레벨에 있음을 모두가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파 선수들도 맹활약하며 러시아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0으로 이기면서 구자철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구자철로서는 시즌 1호 골이다.

신태용호의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이날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하다가 출격한 그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뉴캐슬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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