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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코리아팀' 볼까...성사 땐 2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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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1-12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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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남북탁구단일팀 코리아팀 해단식. 연합뉴스
남북한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사된다면 이는 국제 종합대회 사상 처음이자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생기는 남북 단일팀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이 이뤄진다면 국제 종합대회로는 첫 성사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남북 단일팀 시도는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1년 앞둔 1963년부터 꾸준하게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1979년에는 제 35회 평양세계탁구선수권 단일팀 구성을 위한 노력이 네 차례 있었지만 양측이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1984년 LA 올림픽 단일팀 구성도 구소련 등 공산국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단일팀 구성을 위한 협의를 3년에 걸쳐 네 차례 진행했지만 북한이 IOC의 수정안을 거부하고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1990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와 같은 해 세게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인 ‘코리아팀’으로 출전했다.

당시 탁구 단일팀은 남한의 현정화, 북한의 리분희 등이 주축을 이뤄 여자 단체전에서 당시 세계최강이던 중국의 9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하는 기적을 일궜다. 남북축구단일팀도 8강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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