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유소년팀인 부산 개성고 출신 신인 3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3일 유소년 팀인 부산 개성고 출신의 이상준(오른쪽부터), 박경민, 박호영과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3일 19세 이하(U-19) 대표 출신 이상준·박경민·박호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2016년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개성고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공격수 이상준은 부산 U-12팀부터 시작해 U-18까지 줄곧 부산에서 성장한 선수다. U-19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인 박경민은 비교적 단신(172㎝)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193㎝의 장신인 박호영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를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부산은 또 코치진 구성도 마무리했다. 부산은 애초 최윤겸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내정한 4명 중 주승진 매탄고 감독 대신 민영기 코치를 영입했다.

부산은 이날 선수단과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8년 출발의 날’ 행사를 개최한 뒤 새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