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프로농구(KBL)의 안양 KGC와 창원L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창원LG의 현주엽 감독. 연합뉴스

안양 KGC와 창원LG는 현재 나란히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오늘 경기는 더욱 불꽃 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LG가 KGC를 89-87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KGC 는 코뼈 골절을 겪고 있는 양희종과 무릎 부상중인 사이먼 등의 이탈로 인해 경기력에 큰 손실을 입고 있어, 이날 승부조차 패색이 짙다는 것이 농구팬들의 총평이다.

이에 반해 LG에는 발목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려웠던 김종규마저 전 경기를 통해 복귀해, 전력이 보다 강해진 셈이다.

물론 지난 11일 경기에서 KGC 사이먼 대신 출전한 김민욱이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전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큐제이 피터슨 역시 출전해 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해, 추격의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KGC의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경기에서의 설욕을, LG의 팬들은 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이날 LG와 KGC의 경기는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