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5차전 이기면 통합 우승
KIA 타이거즈가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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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임기영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4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KIA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5-1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한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09년 이후 8년 만에 팀 역대 3번째 통합 우승에 성공한다.
반면 2015년부터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벼랑 끝에 몰렸다.5차전 선발투수는 1차전에 나섰던 헥터 노에시(KIA)와 더스틴 니퍼트(두산)이다.
이날 전문가들은 두산이 유리하다고 봤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5경기 2승 1패 경력에 두 번의 우승을 맛본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반면 KIA 선발 임기영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자 한국시리즈 첫 등판을 2만5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야 했다.
경기 흐름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렀다. KIA는 1회초부터 유희관을 두들겨 선취점을 가져왔다. 2번타자 김주찬의 안타로 포문을 연 KIA는 로저 버나디나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최형우의 내야안타까지 이어져 2-0으로 앞서갔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새내기 임기영은 씩씩하게 공을 뿌렸다. 그는 5와 2/3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을 잡아냈다. 3루수 이범호와 유격수 김선빈의 호수비 도움도 받았다.
팽팽하던 살얼음판 승부는 실책 하나로 KIA 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7회 좌완 불펜 함덕주를 올려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으나 유격수 김재호가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버나디나에 1타점 적시타까지 얻어맞았다.
8회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다시 9회 KIA에 한 점을 뺏겨 한국시리즈 1승 뒤 3연패에 빠졌다. 배지열 기자
▶잠실(29일) |
KIA |
200 000 201 |
5 |
두산 |
000 000 010 |
1 |
▷승 = 임기영(1승) ▷세 = 김세현(2세이브) ▷패= 유희관(1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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