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용병 3인방’ 운명, FA 손아섭 거취가 변수

레일리·린드블럼 시즌 제몫 다해…번즈도 공수 활약에 남을 듯하나 집토끼 6명 재계약 여부 걸림돌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7-10-27 22:05:5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단 “외국인 선수 붙잡을 방침
- 내부 FA 놓치면 차선책 고려”

조원우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한 거인이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 변수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손아섭·강민호·최준석·문규현·이명우·이우민을 얼마나 붙잡느냐이다. FA가 이탈할 경우 외국인 선수로 빈 포지션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브룩스 레일리, 앤디 번즈, 조쉬 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는 2017 시즌 성공적인 ‘외국인 농사’를 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반기 부진으로 2군까지 다녀온 ‘레형광’ 브룩스 레일리는 후반기 13경기 무패 행진과 10연승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쳐 롯데가 5년 만에 치른 ‘가을야구’의 첫 승리투수가 됐다.

‘린동원’ 조쉬 린드블럼도 제 몫을 다했다. 후반기 대체 용병으로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한 그는 준PO 두 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1.93)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레일리와 린드블럼은 재계약이 확정적이다.

‘수비 요정’ 번즈도 다시 한 번 거인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이어 옆구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번즈는 내야 타구 처리율 10개 구단 전체 2위(93.6%)의 수비 능력으로 진가를 과시했다. 공격도 살아나며 타율 0.303으로 시즌을 마쳤다.

변수는 자유계약선수(FA)이다. 외야수 손아섭을 놓치면 용병 외야수를 영입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윤원 롯데 단장은 27일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출신 FA와 외국인 선수 3명은 모두 잡으려 한다”면서도 “FA 계약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구단들은 속속 외국인 선수 구성을 시작했다. 이날 SK 와이번스는 투수 메릴 켈리와 타자 제이미 로맥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켈리와 로맥은 각각 총액 175만 달러(연봉 140만 달러+옵션 35만 달러)와 85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켈리는 올해 팀의 1선발 몫을 해내며 탈삼진 부문 1위(189개)를 차지했다. 로맥은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영입돼 홈런 31개를 때려내며 ‘홈런공장’ SK 타선에 힘을 보탰다.

넥센 히어로즈는 150만 달러를 들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했다. 로저스는 2015시즌부터 2년간 한화에서 뛰며 16경기에서 완봉 3번과 완투 5번을 했다. 부상 때문에 두 시즌 성적은 8승 5패에 그쳤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국내 무대를 떠난 로저스는 현재 도미니카 원터리그에서 뛰며 회복세를 보였다.

넥센은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제이크 브리검·마이클 초이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 올시즌 성적

◇브룩스 레일리

30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

준PO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0

◇앤디 번즈

116경기 타율 0.303 15홈런 57타점

내야 타구 처리율 전체 2위(93.6%)

◇조쉬 린드블럼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

준PO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3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