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태극낭자들이 맹활약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 6697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브리티스 여자 오픈 2라운드에서 김인경(29, 한화)이 1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1타 차이로 2위에 머물던 김인경은 이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인경은 단독 1위에 자리매김했다.

공동 2위는 렉시 톰슨과 조지오 홀로, 김인경과는 2타 차이다.

김인경이 보기를 범한 것은 1번홀(파3)부터였다.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듯 보였지만,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곧장 만회했고, 9번홀(파4)에서 버디, 11번홀(파5) 이글 퍼트를 따내며 1위로 뛰어올랐다.

또 신지은은 이날 14번 홀(파3 / 171야드)에서 하이브리드 티샷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장하나와 최운정은 모 마틴, 조디 이와드 섀도프와 함께 동공 5위에 올랐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