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을 적신 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오늘(26일)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게 될 선수들과 그들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비교적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리그 중위권을 놓고 벌이는 팀들의 각축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이들 팬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기아 타이거스는 2위 NC다이노스와 5게임차로 격차를 벌리며 기세를 떨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위 두산은 최근 5경기 연승을 보이며 2위를 추격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2위와 5게임차를 보이고 있어 추월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4위 넥센과 5위 SK, 6위 LG, 7위 롯데의 중위권 순위를 놓고 벌이는 각축을 보는 것 역시 하나의 재미다. 현재 넥센과 나 LG, 롯데는 서로 1경기에서 2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1위 KIA, 60승 32패 (1승)

△2위 NC, 54승 1무 36패 (1패)

△3위 두산, 48승 1무 40패 (5승)

△4위 넥센, 49승 1무 43패 (2승)

△5위 SK, 49승 1무 42패(5패)

△6위 LG, 45승 1무 42패 (2패)

△7위 롯데, 45승 2무 45패 (3승)

△8위 삼성, 37승 4무 53패 (2승)

△9위 한화, 36승 1무 54패 (6패)

△10위 kt, 29승 62패 (2패)

다음은 오늘 진행될 경기들의 선발과 해당 야구장의 기온과 날씨다.

△사직, 롯데(송승준)-한화(배영수) 27℃(구름 조금)

△대구, NC(장현식)-삼성(윤성환) 27℃(구름 조금)

△수원, 두산(함덕주)-kt(정성곤) 30℃(구름 많음)

△광주, 나(박종훈)-KIA(정용운) 30℃(구름 많음)

△잠실, 넥센(밴해켄)-LG(김대현), 31℃(구름 많음)

한편 해당 경기들은 SBS SPORTS, SPOTV, SKY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에서 중계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