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사진=구단 SNS, 사커웨이)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7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져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프리시즌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바르셀로나의 복수혈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월 유벤투스와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합산 점수 3-0으로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차세대 에이스인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맞대결로도 주목 받았다. 승부는 디발라의 발끝에서 결정났다. 디발라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종합 점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복수의 시간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목표로 했던 베라티의 영입에 실패했고, 넬손 세메도의 영입에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MSN 라인인 네이마르가 PSG와 이적설이 나돌면서 팀 내 분위기 마저 뒤숭숭한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C TIME,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