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예정돼 국내외 격투기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UFC213의 메인이벤트 아만데 누네스 VS 발렌티나 셰브첸코전이 취소됐다.

밴텀급 타이틀전이기도 한 두 선수는 이날 경기는 그러나 누네스 본인의 건강 이상 탓에 치러질 수 없게 됐다.

UFC는 "누네스가 건강 이상을 호소해 셰브첸코와의 밴텀급 타이틀전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누네스는 전날 계체를 이상 없이 통과했다.

하지만 이날 UFC에 따르면 누네스가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이로 인해 입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인 요안나 예드제칙이 '대타 출전'을 자원하고 나섰다.

이 같은 제안에 셰브첸코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경기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요엘 로메로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 UFC 213의 메인이벤트로 승격됐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