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윤석민(32)을 영입해 반등을 꾀한다.

kt와 넥센은 7일 윤석민과 kt 투수 정대현(26, 좌완), 서의태(20)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윤석민이 중심 타선으로 역할하며 타격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일신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택 kt 단장은 "윤석민은 우리 팀에 필요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팀 중심 타선 강화로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2013년 두산 베어스에서 넥센으로 이적했다.

이후 팀의 주축 타자로 활약하며 매 시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으며, 올 시즌 들어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47타점, 7홈런을 기록 중이다.

정대현은 올해 12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했고, 서의태는 2016년 신인으로 1군에는 아직 데뷔하지 않았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