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부터 거센 비가 내려 전국 각지에 호우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야구팬들은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취소되는 건 아닌가'하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오전 중에 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오후 6시 30분, 전국의 야구장은 대부분 구름이 많거나 흐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중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펼쳐지는 포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우천취소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런 가운데 리그 초반부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2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또 한번 벌려, 3.5게임 차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은 각각 6연승과 3연패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엘 롯라시코'라 불리며 불꽃 튀는 경쟁을 보이고 있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5연패와 6연승을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와 롯데는 0.5게임 차이로 각 6위와 7위에 올라있다.

	프로야구 정보 이미지 = 이민재 기자

다음은 2017프로야구의 7월 4일 승패 현황이다.

△1위 KIA, 51승 27패△2위 NC, 47승 1무 30패 △3위 SK, 44승 1무 34패 △4위 넥센, 39승 1무 37패 △5위 두산, 37승 1무 37패 △6위 LG, 37승 1무 38패 △7위 롯데, 37승 1무 39패 △8위 한화, 34승 1무 42패 △9위 삼성, 29승 3무 47패 △10위 kt, 27승 51패

다음은 오늘 진행될 경기들의 선발과 해당 야구장의 기온과 날씨다.

△포항, 롯데(송승준)-삼성(백정현) 25℃(비) △고척, 한화(김재영)-넥센(브리검) 28℃(구름 많음) △문학, KIA(헥터)-SK(켈리) 27℃(구름 많음) △잠실, kt(피어밴드)-두산(보우덴) 29℃(구름 많음) △마산, LG(차우찬)-NC(강윤구), 27℃(흐림)

한편 해당 경기들은 SBS SPORTS, SPOTV, SKY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에서 중계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