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NBA파이널 경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골든스테이트, 서부 결승 전승…챔피언결정전 진출 사진=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NBA파이널 1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첫 격돌이다. 두 팀에는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포진해 있어 NBA팬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서부무적'으로 불리는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스테판커리,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대표적 카드다. 또한 '동부최강'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등을 앞세우고 있다.

이날 첫 경기가 펼쳐지는 NBA파이널은 7판 4선승제로 진행된다. 그 중 1·2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홈경기장인 오라클 아레나, 3·4차전은 클리블랜드의 홈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후 5차전부터는 다시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홈경기장을 번갈아가가며 사용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년에 비해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클리블랜드에 대해 NBA팬들은 다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르브론은 34세의 나이로, 10년 넘게 활약했으나 체력적 한계로 40분 이상의 출전시간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