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앞서 '맨체스터 테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맨유 VS 아약스 유로파리그 결승전. 사진=맨유 트위터)

맨유와 아약스는 2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팀은 UEL 우승컵과 함께 다음 시즌 UCL 진출 티켓도 얻게된다.

맨유는 지난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UEFA측이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된 끔찍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UEL 결승에서 1 분간의 침묵과 검은 색 완장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예정됐던 스웨덴 가수의 축하 공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다.

'맨체스터 폭탄 테러'는 지난 22일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발생한 폭발로 2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 지난 2005년 발생한 런던테러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고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