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월드컵, U-20의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의 경기가 오늘(23일) 펼쳐지고 있다. 이날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할 시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18분께 이승우의 빠른 역습으로 대한민국은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팀은 빠른 포메이션 전환으로 유기성을 자랑했다.
기존 아르헨티나가 스위칭 플레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한국이 그런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35분께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골문 앞에서 한참을 대치하며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폰세는 크로스를 머리를 갖다대 위협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이후 37분께 이상헌의 패스가 조영욱에게 이어졌지만 뛰쳐나온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페트롤리에 막혀 슈팅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후 39분께 아르헨티나의 골문앞에서 조형욱이 골키퍼와 충돌해 패널티킥을 획득했다. 아르헨티나의 페트롤리는 목이 꺾여 바닥에 떨어져 다소 위험한 모습이었다. 조형욱과 페트롤리 모두 '괜찮다'는 사인을 받아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어서 주심은 위험한 블로킹을 시도한 골키퍼에게는 옐로카드와 함께 한국의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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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42분께 진행된 패널티킥은 백승호가 차게 됐다. 백승호의 공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2-0리드를 만들어냈다.
정규시간은 모두 사용되고 추가시간은 2분이 선언됐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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