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 홈런까지 기록했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4회 초, 주자없는 상황에 알렉스 콜롬을 상대했다. 이어 2볼-2스트라이크의 볼 카운트에서 타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 자신의 시범 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MLB 중계 영상 캡처)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범 경기 56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 타율 .285를 기록하게 됐다.

또 연일 홈런을 터트려온 박병호가 오늘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한국시간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1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본인은 아웃되었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 명단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추신수는 치아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방문하는 바람에 캔자스시티전에 제외됐다.

추신수에겐 아쉬운 결장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41타수 7안타(타율 1할7푼1리)로 부진하고 있다. 정규 시즌 개막이 임박한 만큼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로서는 빨리 타격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은 MLB 소속 한국선수 명단과 소속 이다.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류현진 (LA 다저스)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