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연합뉴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28)는 주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에 출전한다.

오른쪽 종아리 통증에 고생하고 있는 이상화는 20일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000ｍ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1분 16초 01을 기록하고도 4위에 머물렀다.

2015년 1월 중국 장훙이 세운 아시아기록 1분 16초 51을 앞당겼으나 금메달은 1분 15초 19의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돌아갔다.

이상화는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00ｍ에서도 고다이라에게 0.35초 차로 분패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쇼트트랙은 남녀 500ｍ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정해지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는 '동계체전의 전설' 이채원이 나선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