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아스날전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스날의 에이스인 메수트 외질은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완지와 아스날의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 앞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은 아스날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쓰리톱 공격에 질피 시구르드손, 페르난도 요렌테, 웨인 라우틀리지가 나서고 르로이 페르, 잭 코크, 리온 브리턴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 수비진에는 스테판 킹슬리, 페데르코 페르난데즈, 알피 모슨, 카일 노튼이 출전하고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킨다. 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르센 뱅거 아스날 감독은 스완지를 상대로 4-2-3-1로 맞선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가 나서고 알렉시스 산체스, 외질, 루카스 페레즈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그라니트 샤카와 아론 램지가 중앙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 키퍼가 지킨다. 외질은 최근 4경기를 감기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서 복귀할 전망이 크다.

아스날과 스완지 모두 반전이 필요하다. 먼저 스완지는 올시즌 리그 19위(승점 15)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클레멘트 감독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스완지가 강팀 아스날 사냥에 나선다.

아스날도 승점 3점이 간절하다. 최근 부진으로 리그 5위로 밀려난 아스날(승점 41)이 선두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다. 아스날이 외질의 복귀로 공격력이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스완지 VS 아스날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