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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생애 첫 MVP, 득점왕 베스트11공격수까지 3관왕 "K리그 정말 사랑이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11-08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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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를 누린 정조국(광주)이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정조국은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016 K리그 최우수선수로 호명됐다. 이번 시즌 정조국은 클래식 최초 한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생애 첫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조국은 MVP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득점왕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기자단의 MVP 투표에서 109표 중 46표를 얻어 오스마르(FC서울, 39표), 레오나르도(전북 현대, 24표)를 따돌렸다.

정조국은 지난 2003년 김도훈(성남), 2009년 이동국(전북), 2012년 데얀(서울)에 이어 4번째로 득점왕과 시즌 MVP를 동시에 거머쥔 선수가 됐다.

정조국은 올 시즌 FC서울에서 광주로 이적한 뒤 MVP로 반등했다. 정조국은 2003년 안양 LG(현 서울)에서 프로 데뷔 첫해만 해도 당당히 신인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 공격수 계보를 이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갈수록 득점수가 내려갔고 지난해에는 리그 1골에 그치며 축구선수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조국이지만 올해 31경기에 나서 20골 1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날도 정조국은 베스트11 최우수 공격수에 이어 MVP까지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정조국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K리그 정말 사랑이다. 조광래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개인이 받는 게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해 받는 거라 생각한다. 한국 축구의 힘이자 희망인 K리그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목이 메여 소감을 쉽게 잇지 못하던 그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 이 상을 주려고 그렇게 힘들었던것 같다"면서 "축구선수 정조국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좀 더 떳떳한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했다.

이영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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