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경기에서 대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모리뉴 감독. 연합뉴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새벽 4시 홈구장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맨시티와 2016-2017 리그컵(EFL컵) 16강전을 치른다.

맨유와 맨시티는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맨유는 지난 24일 치러진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맨유의 사령탑 조제 모리뉴 감독이 두 차례나 첼시 사령탑(2004~2007년, 2013~2015년)을 맡아 이번 패배는 팬들에게도 충격이 크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지만 리그 1위 맨시티를 만났다. 이번에도 패배를 당하면 엎친데 덮친 격이다.

맨시티는 역시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2무1패로 시즌 초반 상승세가 꺾여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1무1패)까지 포함하면 맨시티는최근 5경기(3무2패)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달 10일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자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시티가 2-1로 승리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