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9일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8-101로 격파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11개를 성공시킨 클레이 톰슨(41점)과 스테픈 커리(29점 9어시스트 10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선수가 무려 70점을 합작한 것이다.

경기 주도권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잡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14점을 쏟아부은 커리를 앞세워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4쿼터에는 탐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쓸어담아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를 눌렀다.

골든스테이트 주요 선수기록. 골든스테이트 홈페이지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29점 7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8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도 맹활약했으나 4쿼터 연달아 실책을 저질러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오는 31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7차전을 갖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