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산 온 이영재, 챌린지서 '임대 신화' 꿈꾼다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기간 소속팀 바뀌며 혼자 속앓이

  • 국제신문
  • 안인석 기자
  •  |  입력 : 2016-04-03 19:59:57
  •  |  본지 25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골을 터뜨린 부산의 이영재(왼쪽)가 이청웅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최영준 감독 배려에 이 악물어
- "대표팀 보다 팀 경기 집중할 것"

'임대선수' 이영재가 부산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영재는 2일 열린 K리그 챌린지 강원전에서 후반전 5분 열세였던 전세를 일거에 뒤집는 통렬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동안 그의 마음 한편에 자리하던 어색함과 고민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

이영재는 올 들어 불과 석 달 새에 많은 일을 겪었다.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정작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회 기간에 그는 울산에서 부산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정협 파동'에 휘말려 맞임대 되면서 혼자 속앓이를 하던 그가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했다. 이후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면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제 마음을 다잡은 그는 임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생각하기로 했다. 만약 울산에 남았다면 쟁쟁한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경쟁하며 출전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부산에서는 기회가 좀 더 많이 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준 감독도 젊은 선수들을 자주 기용해 경기를 치르면서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영재는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골을 신고하며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는 "팀의 중요한 고비에서 골을 넣고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 감독님이 경기 전 스루패스를 많이 하라고 주문했고 하프타임에는 슈팅도 아끼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재는 올림픽 대표팀에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연연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에 자주 출전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신태용 감독이 다시 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표팀에 다시 가면 좋겠지만 지금은 팀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후에 좋은 결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인석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15> 부산의 섬, 우리나라 해역을 경계 짓다
  2. 2이강인 U-20 월드컵 출전 확정
  3. 33분 새 두 골…못 말리는 손흥민
  4. 4유족 “경찰이 수차례 피의자 난동 묵살해 터진 人災(인재)” 울분
  5. 5“박근혜 석방해야” vs “법적 요건 못갖춰”…정치권 설전
  6. 6거인 선발 흔들리니, 불펜마저 휘청대네
  7. 7“아직도 등골이 서늘” 주민 트라우마 심각
  8. 8[동네책방 통신] 20일 시작되는 책방 스탬프투어…완주하고 럭키백 받자
  9. 9한국당, 청와대에 최후통첩…“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강행 땐 장외투쟁”
  10. 10도정 복귀 김경수, 진주 흉기난동사건 재발방지 대책 주문
  1. 1두 쪽 갈라진 바른미래 의총…'결별수순' 밟나
  2. 2이언주, 문전박대
  3. 3김학노 교수 차명진 의원에 일침 '온라인 초토화'
  4. 4한국당 "이미선 임명 강행 시 장외투쟁"…靑 겨냥 총공세
  5. 5文대통령, 내일 이미선 임명안 전자결재 할듯
  6. 6홍준표, 황교안 저격…“잘못된 시류에 영합”
  7. 7“박근혜 석방해야” vs “법적 요건 못갖춰”…정치권 설전
  8. 8한국당, 청와대에 최후통첩…“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강행 땐 장외투쟁”
  9. 9“전기료 누진제에 에어컨 사용량 포함해야”
  10. 10고성·몸싸움 ‘난장판’ 의총…결별 치닫는 바른미래
  1. 1방문객과 커팅…모델하우스 개관 이색 마케팅
  2. 2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컨트롤타워 출범
  3. 3닭고깃값 30% 폭락했는데…2만 원대 치킨값은 ‘요지부동’
  4. 4국내 최대 중고차 박람회 ‘부카2019’ 19일 개막
  5. 5부산시 특례보증 확대, 수수료 0.4%로 낮춰
  6. 6“아라온호 연 300일 운항…제2 쇄빙선 건조 절실”
  7. 7미세먼지 저감투자 신항 집중…환경 열악한 북항노동자‘소외’
  8. 8금융·증시 동향
  9. 9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치 2.5%로 하향
  10. 10필립모리스,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 부산·경남서 시동
  1. 1진주 살해범, 덩치 큰 남성은 안 건드려… 전문가 “심신미약 가능성 낮다”
  2. 2이회성, 이회창 친동생
  3. 3 진주아파트서 숨진 여고생, 피의자 피해 달아나기도
  4. 4조현병 뜻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다”… 증상 및 치료법은
  5. 5lg화학 미세먼지 배출조작에 사과문 “관련 생산 시설 폐쇄”
  6. 6오재원 승리 생일 파티 “직접 항공권 끊어 참석했다”
  7. 7“조현병-범죄 인과관계 없다”… 진주아파트 사건 피의자 조현병 병력 조명
  8. 8대만 지진 시내 도로가 갈라져… 대만 현지 반응 “저승가는 체험”
  9. 9'포항지진 지열발전이 촉발' 논문 쓴 교수들 "압력 많았다"
  10. 10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구속… 신상공개위도 18일 열려
  1. 1손흥민 골 영국 일본 중국 반응…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2. 2멀티 골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베스트 11’ 제외...토트넘 대신 맨시티 석권
  3. 3손흥민 골 넣었지만, 경고누적으로 챔스4강 1차전 출전 불가
  4. 4토트넘 손흥민 맨시티 꺾은 유니폼 누가 가져 갔을까…
  5. 5챔피언스리그 4강 일정은?
  6. 6챔스 4강 대진표 토트넘vs아약스… 리버풀·바르샤 피했지만 ‘손’ 출전 불가
  7. 7가생이닷컴 日 네티즌… 혐한 네티즌도 손흥민에 반했다
  8. 8피파온라인4, 2주 만에 정기 점검...뭐가 바뀌나
  9. 9멀티골 손흥민, 평점 토트넘 1위 맨시티에 비수 꽂았다
  10. 10토트넘 챔스 4강… 가생이닷컴 日 네티즌 “넷우익은 그저 눈물만”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롯데 5선발’ 노리는 김건국, 첫 실전 7실점 쓰라린 경험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한 점 짜내기 야구…손아섭 ‘팀배팅’ 총대 메다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