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이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손흥민에 대한 이적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3천만 유로는 아시아 선수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이적료는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가 2001년 이탈리아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2천600만 유로(346억 원)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5년간 계약을 했고 등번호는 7번을 배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낼 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