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북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자력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은 9일 오후 6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했고,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 관계없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우승을 앞둔 남북전에서 양팀이 어떤 전술로 나설지 주목된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지난 일본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나섰고 2선에 김민우, 주세종, 이용재이 출전해 공격을 지원했다. 중앙 미드필드에 정우영, 장현수가 나섰고 포백 수비진에 이주용, 김영권, 김기희, 정동호가 출전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장현수의 PK골로 수비적으로 나선 일본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김창복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지난 중국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일본과의 1차전에 이어 변동없는 선발 라인업이었다. 투톱 공격에는 정일관, 리혁철이 나섰고 미드필드진에는 서혁수, 홍영조, 리철명, 노학수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강국철, 리영철, 장국철, 심현진이 나섰고 골문은 리명국이 지켰다.
북한은 단조로운 공격과 투박한 수비로 중국에 0-3 대패를 했지만 수비진에서 공격으로 한번에 연결되는 역습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북한전에서 어떤 전술로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VS 북한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 사진=국제신문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