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BBC 라인 -> HBC 라인 vs 유벤투스 빗장수비



유럽 클럽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격돌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샛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의 출전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치차리토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견인했다.

치차리토는 이 골로 벤치신세를 벗어나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카림 벤제마의 부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치차리토는 부상에서 돌아온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신흥 'HBC 라인'을 구축해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카를로스 안첼로티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빠진 베제마의 자리는 치차리토가 대신한다"며 "치차리토 역시 호날두처럼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혀 치차리토의 활약에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HBC 라인이 유벤투스의 빗장수비를 뚫어낼지는 미지수다.

유벤투스는 카테나치오(일명 빗장수비)에 능한 팀으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실점은 5골에 그친다. 특히 유벤투스는 레오나르도 부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두 센터백의 수비능력과 베테랑 골키퍼 부폰의 잔루이지 부폰의 노련미로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 중원의 핵 폴 포그바 부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노장 안드레아 피를로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중원을 버티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드진의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에 다소 밀릴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신흥 HBC 라인이 유벤투스의 빗장수비를 뚫고 챔피언스리그 2관왕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SPOTV에서 중계한다.

(레알 마드리드 HBC 라인, 좌측부터 가레스 베일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연합통신)

디지털뉴스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BBC->HBC라인' '레알 마드리드 치차리토'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