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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장신 공격수 배천석 부산 아이파크 영입

작년 포항서 프로축구 데뷔 6골…주포 임상협 입대 공백 메울 듯

  • 구시영 기자 ksyoung@kookje.co.kr
  •  |   입력 : 2014-12-18 19:36:4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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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석
- 브라질 등지서 용병 2명 물색
- 파그너 계약만료 잔류 어려워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즉시 전략감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장신 공격수 배천석(24)을 영입했다. 이와 더불어 부산은 새 공격자원으로 외국인 용병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득점력이 취약한 공격진을 보강해 내년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부산 구단은 18일 타깃형 공격수 배천석을 포항에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부산은 이를 통해 기존 주포 임상협의 군입대에 따른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배천석 외에도 브라질 쪽에서 새 용병 2명을 구하고 있다. 가능한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존 공격수 파그너는 올해로 4년간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재계약 금액을 놓고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팀 잔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경기력에 기복이 많다는 점도 부산 구단으로서는 탐탁찮게 여기는 점이다.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였던 배천석은 187㎝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지녔다. 특히 뛰어난 체격 조건과 골 감각으로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안겨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 덕분에 한때 포항에서 '제2의 황선홍'이라 불렸다.

U-17, U-20 대표팀을 거친 배천석은 2011년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 출전, 2골을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해 포항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첫해 국내 컵대회 등에서 6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의 기질을 보였다.

숭실대 출신인 배천석이 부산 아이파크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배경에는 그의 대학팀 시절 감독이었던 윤성효 부산 사령탑과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전략전술과 배천석의 스타일이 잘 맞지 않는 측면도 부산행을 택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윤성효 감독은 "배천석 선수는 즉시 전력감으로서 충분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기간에 배천석을 잘 다듬어서 내년 시즌 K리그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천석 역시 "윤성효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15시즌 최선을 다해 부산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배천석 프로필

생년월일 : 1990년 4월 27일 포항

신장(체중) : 187㎝(80㎏). 포지션 : 중앙공격수

출신학교 : 포항제철동초등교-포항제철중-포철공고-숭실대

※포항 U12, U15, U18 출신. 2009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우선지명

주요 경력

2013~2014년 포항 스틸러스 36경기 출전 7득점

2011~2012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임대) 3경기 출전

2007년 U17 월드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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