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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9세 신예 김효주, 2년 전 캐디와 우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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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4-09-15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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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그린에서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골프의 '영건'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효주는 프로로 전향하기 전 2012년에도 프랑스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 공동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당시에는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하기 전이었지만 김효주의 실력은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효주는 이 때 클럽 하우스 캐디였던 고든 로완(프랑스)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무난한 성격의 로완은 김효주를 편안하게 해줬고, 김효주는 2년 뒤인 올해 다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전 로완을 다시 찾았다.

로완은 개인적인 일로 중국에 가 있다가 김효주의 요청에 프랑스로 돌아왔고, 14일(현지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감격을 함께 했다.

2년 전에는 김효주가 아마추어 선수였기에 상금의 일정 부분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우승 상금 48만7천500 달러(약 5억417만원)에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캐디는 선수의 상금에서 통상 10%를 받는다.

아직 전문 캐디가 정착되지 않은 국내 골프계에서는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나갈 때 현지 캐디를 주로 고용한다.

대회장의 코스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지 캐디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선수와 호흡이 맞지 않아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김효주는 외국 대회에 출전하면 현지 캐디가 먼저 골프백을 맡겠다고 연락이 올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애드 관계자는 "올해 미국 하와이나 호주 대회에 출전했을 때도 캐디를 맡겠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김효주의 스윙이 아름다워 보는 것만으도 즐겁다는 캐디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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