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뛰었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뒷줄 왼쪽)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첫 경기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8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레온FC(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30분 교체 선수로 나왔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온을 6-0으로 대파했다. 연합뉴스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온 FC(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왔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1000만 원), 축구 관련 활동 4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 징계가 과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지난 14일 팀 훈련 합류와 친선 경기 출전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에서 뛰다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후반 30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수아레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